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과, 드라마 "작은아씨들" 때문에
'싱가포르'이 너무너무너무 가보고 싶어서
시작한 나의 싱가포르 해외여행...
BUT, 다시는 중국 춘절에 영향을 받는 나라에 설날에 여행을 계획하지 말자
<<싱가포르 여행 첫째날>>
저가 항공사 중에서도 요즘 원탑인 에어프레미아를 타고 싱가포르를 출발해본다
비행기 출발 시간은 19:45 / 싱가포르 도착시간은 새벽 1:10
이번 여행 짐싸면서 캐리어도 하나사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뱅기에 탑승...!!
에어 프레미아는 밥도 준다..!!!
닭고기 데리야끼 덮밥으로 저녁 먹으면서 슝슝...
약 7시간이던가..? 정말 지루한 시간...
랜딩하고 좀 헤매서 택시를 탔다..
일반 택시랑, 그랩이랑 타는 위치가 다르고, 새벽이라 그랩이 잘 잡히지 않아서
혼란스러움에 약 1시간정도 시간을 허비했다..
택시타고 미리 레이트 체크인으로 예약한 ibis 벤쿨렌 도착
//아고다 이용해서 예약하고 호텔에는 따로 미리 레이트체크인 요청 메일을 발송하여 확인답장을 받음.//
정말 잠만 자기 딱 좋은 숙소였다. 깨끗하고..!!
약 새벽3시에 도착해서 꿀잠...ㄱㄱ
//캡슐 호텔도 고려하였으나 후기가 천차만별이라 패스//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 여행을 시작해본다..ㅎㄷㄷ
오전에는 이 숙소에 짐을 맡기고 다른 숙소로 이동할 것이다.
술탄모스크라고해서 ibis 벤쿨렌에서 약 15분정도 걷으면 도착하는 곳인데, 관광지로 유명하다.
아랍스트리트
아랍 문화에 전혀 관심없으나 구경은 해볼만 한 것 같아
싱가포르 아침기운뿜뿜 받으며 첫번째 아점으로 선택한 '잠잠 zam zam'에 도착
무르타박과 에그브리야니 아이스커피를 주문하였다.
무르타박은 얇은밀가루 반죽으로 소고기 볶음을 싼 음식이었는데, 크기도 크고 부침개 같은맛..도 있어서 엄청 맛있었당
에그브리야니는 삶은계란 덮밥...? ㅎㅎㅎ 맛있네용
한국인 입맛에도 많아 한국인 관광객들한테도 유명하다
계속해서 비가 올듯 말듯한 날씨
% 아라비카 커피라고 유명한 커피집.. 커피마시고가야즤!!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지만 그래서 10~20분내로 입장하였다.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한다. (자리 협소)
그래도 자리가 나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하나랑 따뜻한 라떼를 시켰다.
짱 죤 맛
한국에도 아라비카 커피가 들어온 것 같은데 가보진 않았다 ㅎ..ㅎ
패키지도 안에 내부인테리어도 깔끔그 자체
조금 앉아있다보니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하지레인 쪽을 구경하면서 지나가기로하였다.
원래 가고 싶었던 소품샵은 중국 춘절으로 문을닫았다...
따흐흑..
이번 여행에서는 처음으로 'travel wallet'을 사용하였다.
환전하지 않아도 싱가포르는 이 카드로 모두 결제가 가능했고, 교통카드로도 쓸수 있다 (개이득)
혹시나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30싱달을 인출했다..
(돈 뽑고 신남)
ibis 벤쿨렌에가서 맡겨둔 가방을 찾아 두번째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는
파크로얄콜렉션 피커링
여기서 문제가 있었는데 아고다에서 내가 예약한 룸은
'시그니처 이그제큐티브 킹룸 (Signature Executive King Room)' 이었는데
호텔측은 내가 ' Lifestyle Premier Room ' 여기를 예약했다고 했다 ㅎㅎ....
장난..?
일부러 더 비싼 룸으로 예약한 것인데 너무 황당하고 말도 안통하고
실수한건 아고다인데 연락도 어렵고 ... 호텔은 아고다랑 이야기하면 방을 바꿔줄테니까 우선 입실하라고 한다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너무 빡쳤지만 이미 너무 시간을 많이 소요해서 입실했다..
호텔 분위기는 좋았다..
Lifestyle Premier Room
어거지로 묵게되었지만 좋게 생각하기로했고, 룸에 대한 차액은 추후 한국가서 돌아가서 아고다랑 결심을 하기로 한다.
(방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잘못된 예약으로 더 이상 시간을 쏟고싶지 않았음)
나중에 알아보니 아고다가 또 하청을 주는 업체에서 예약을 대리로 진행하는데 여기에서 실수를 했다고 했고, 보상은 아무것도 없었고 룸에 대한 차액만을 보상 받음
푸릇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차선으로 선택한 호텔
원래 가려던 곳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뷰 호텔 이었으나, 이미 예약이 꽉 차버려 가지 못했음
기분 전환하여 오챠드 아이온을 가기로 한다. 비가 많이 와서 길거리 구경도 어려울 것 같아
그냥 쇼핑몰 구경을 가기로 했다.
호텔 역 근처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지하철 타기 ㄱㄱㄱ
토스트 박스에서 트스트도 먹고, 아이온 오챠드도 구경했다.. 그냥 한국 쇼핑몰 느낌~~
구글 지도를 참고하여 이번에는 버스를 타보기로 한다 ㅋㅋ
싱가포르 2층 버스타기..
운치있고 좋았다.. 지나가는데 원래 여행 예정에 있던 무지개 경찰서도 보인다.... !!!!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클라크퀘이 리버사이드지점 '점보시푸드' 오후6시로 예약해두었다.
칠리크랩과 계란 볶음밥, 그리고 고민하다가 시킨 시리얼 새우 ....다 존맛......너무 맛있고 비쌌다 ^^
한국인 관광객의 마지막 루트...!!!
클라키에서 리버크루즈 ㅎㅎㅎ 이쯤부터 비가 그쳐서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무엇이 배를 타는 줄인지도 모른채로 혼돈의 도가니 속에서 거의 40~50분을 기다려서 배를 탔다
배는 미리 '클룩'을 통해 예약했는데 정해진 시간에 오지 않았다고 안내원이 우리 못탄다고 했는데
영어로 손짓발짓으로 사정해서 탔다..ㅋㅋㅋㅋ
싱가포르 도착해서 날씨도 안도와주고 숙소 예약도 엉망이고 다 짜증났는데
앉아서 야경을 보니 모든게 용서되는 기분
야경의 메인 이벤트
너무너무 좋았던 야경.... 도심 불빛~
원래 계획대로라면 클라키 펍에서 한잔하는 것이었으나 너무힘들어서
편의점에서 맥주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너무너무 긴 여행 첫째날 끝..!
18000보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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