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혼여행 제주도 - 4

<< 신혼여행 넷째날 일정>>

신라호텔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다행이 오늘 흐리긴해도 비가오진 않는 것 같다. 휴=33

이국적인 풍경 감상하며, 조식을 먹으러 갔다. 

일찍 일어나야 호텔을 즐기고, 호텔 밖을 나갔다 올 수 있는 것!!!

조식은 뷔페 형식으로 먹을게 너무너무 많아서 행복하고 배부른 아침이었다. (조식 집착)

밥 먹고 너무 배불러서 호텔 산책 중 - 정원은 푸릇, 하늘을 흐릿

호텔 외부를 돌아다니다가, 어떤 직원분께서 앵무새 밥을 주지 않겠냐며, 앵무새 밥을 받고나니

또 토끼밥 잉어밥을 주셔서 받았다;

동물 밥 주는 체험은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는데, 신라호텔에 원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이었다. :-)

(모든 동물들에게 공평하게 주느라 힘들었음)

 

처음 즐기는 신라호텔 수영장

코로나 시국이지만, 사람이 없어서 엄청 자유롭게 즐겼다.

후드가 있어서 좋았던 호텔수영장용 배스가운 ㅎ 수영하고나서 쉬기 너무 좋았다.

나갈 준비 마치고, 테라스에서 뷰 구경. ㅠㅠ 

신라호텔에서만 판매하는 유명한 사각 에코백도 하나 사고 기분좋게 외출!

날씨도 서서히 좋아진다. 

오늘 운전은 내가 하기로했찌... 허세 샷도 좀 찍어주고 출발

달려서 온 곳은 "올디벗구디"

내가 제주도에서 제일 좋아하는 카페다 

흑임자 쿠키가 엄청 맛있는 것 ㅎ_ㅎ

결혼으로 받은 예물 자랑도 좀 하고 

제주도 핫플 금오름으로 떠났다 (빡빡한 오늘 일정)

생각보다 높이가 있는 오름이라 올라오기 힘들었는데, 올라오고나니 와본 제주도 오름중에 젤 좋았다.

뷰가 너무 환상적이여서 사진을 엄청 찍었다.

^^V

제주 올레시장에서 

가족들 답례로 귤을 택배 배송 시키고, 한라봉쥬스를 사서 또 무브무브

오늘 대망의 저녁식사 LMNT(Life is full of elements) 

이곳은 제주 신라 근처 테디박물관 뒤에 있는데,

와인을 먹어야되기 때문에  차를 숙소에 두고 걸어갔다. (걸어서 15분?) 

 

입구부터 LMNT 로 들어가는 길이 엄청 비밀스러운 느낌이다.

안내 판들을 지나 들어오니 뿅 하고 가게가 나타났는데

숲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건물이라 멋있었다. 

이곳은 꼭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예약을 하고 와야한다. 

19:00 예약이고 곧 해질 시간이라  일몰을 보려고 야외에 앉았다.

~~날벌레가 많을거라고 주의를 주셨다.~~ 개많음~~

신혼여행을 기념하며, 와인 한잔

일단 음식으로 보타르가&엔초비파스타, 관자구이&캐비어를 시켰는데

처음오는 장소에, 생소한 음식들이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뷰도 맛도 짱bb

음식이 너무 맛있고 다른 메뉴에 호기심이 생겨서,

메뉴를 하나 더 시켰다.

디아블로 타코! 소스랑 음식 모두 다 맛있었음 ㅎ

서서히 해가 지고, 부산에서 봤던 핑크하늘이 여기서도 보인다.

 푸른 나무들 사이로보는 하늘이 너무 이뻤다. 

분위기에 취한다 취해

 

금새 어둑해져 숙소로 돌아오다가 내일 오전 수영을 오늘 밤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신라호텔 수영장에서는 저녁에 외국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주기 때문에!! 

급하게 수영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사람들이 좀 모여있어서 마스크를 끼고 관람하고 ! 

노래가 끝나자 사람들이 싹 빠지고, 수영장이 한산해 지고나서야 맘껏 즐겁게 놀았다

ㅎ.... 어렵다 코로나야.. 

 

오늘은 제주도도 신라호텔도 잘 즐긴 하루같넴..

제주도 신라호텔에서의 마지막 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