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로그/국내여행

2019 제주도 - 3

뜨주 2020. 2. 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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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를 계획해둔 3일차 

동공지진의 날이다... 

 

<<오늘의 일정>>

 

하귤당에서 따로 제공되는 조식이 없어

직접 준비해온 재료로 만든 아침 조식 

 

미리 사둔 빵과 계란과 가져온 잼으로 간단하게 조식을 먹었다.

하귤당에는 일리캡슐 머신도 있어서 모닝 아메리카노도 먹을 수 있다.

부엌을 통째로 떼서 가져오고 싶은 곳 ㅎ

 

송악산 항에서 마라도가는 배를 타기로했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

돌아올때 표까지 인당 총 2장씩의 표를 끊어준다.

미리 시간을 계산해서 도착했다.

배 타기전 민증검사를 하고

배를 타고 한 40분 정도 타고 들어가면 마라도가 나온다.

 

도착해서, 바로 첫집으로 들어간 짜장면 집

 

개인적으로 짬뽕보다는 짜장면이 더 맛있었다.

톳을 얹어줘서 더 신기했던 짜장면 ㅎ

 

한적한 마라도를 한반퀴를 걷기 시작했다..

너무 좋은 풍경 ㅎ 

 

조금 흐리지만, 포근한 날씨

 

사람도 너무 좋아 흐아앙

 

이 한적함!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또 외투를 벗어재낌

 

시간내에 돌아가는 배를 타고 돌아온 제주도 

 

차로 2~30분 거리에 있는 티 뮤지엄 오설록에 왔다.

아무리 따뜻해도 몸이 좀 차서, 따뜻한 티랑 

제주영귤밀크티 녹차오프레드 그리고 롤케이크로 디저트를 먹었다..

 

생각보다 제주영귤밀크티 넘 맛있었음..ㅠ

 

예전에 친구랑 비누만들기도

오설록오니까 젤리오빠랑 하고싶어서 또 만들었다ㅎㅎㅎㅎ

 

녹차밭에서 사진도 찍구 

기분좋게 오설록에 나와서 

 

크리스마스파티 준비를 위해 제주 올레 시장에 가던 길..

오빠의 에어팟과 나의 민증이 없어짐을 알게되었다...(동공지진)

 

마라도에서 ㅎ 외투를 벗고 들고다니다가 아마 흘러내린것으로 추정하고,

시간이 6시가 넘어 마라도 여객선에 전화를 해두고

 

내일 제주를 떠날 방법을 알아보는데, 여권도아니고 민증인데

공항에서의 신원 확인 대행 업무가 끝났다고했다.(2017년도 끝)

평일에 제주동사무소에서 민증을 새로 발급받고, 발급증을 받아야 본인확인 후

비행기를 탈 수있다고 한다.

 

ㅎ.. 그 다음날이 크리스마스 휴일인데

동사무소 가서 재발급을 받을 수가 없어서,, 난감해져 시장에는 못가고 길에서 멘붕이 왔다.

 

길에 차를 대놓고, 제주공항 및 대한항공 여기저기 전화해보니

대한항공 측에서 서울->제주로 들어온 나의 기록으로 신원조회를 대행해줘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대신 조금 일찍 제주항공에 오라고하심...

 

길에서 눈물 폭발했쓤 ;;ㅠㅠ

대신 이 방법은 많이 알아보셔야하고, 입국/출국때 같은 항공사를 이용해야 한다.

운이 좋았던 것 같음.. 다른 블로그 후기보면 다들

비행기 취소하시고, 사진관 가서 사진찍으시고 동사무소까지 발급받으셔서 돌아가셨다.

돈이랑 시간 모두 소모한다. ㅠ

 

올레시장 도착해서는  정신없어서 사진하나를 못찍고,

딱새우회 연어회 마농치킨을 포장해서 사왔다.

 

그리고 젤리오빠가 요리 해준 에그 인더 헬 이랑 같이 파티를 열었다.

크리스마스 가렌다도 준비해온 젤리오빠

 

메리 크리스마스!!

모든게 추억이 되겠지ㅠㅠ(이미 추억)

 

눈물겨운 멘붕 동공지진의 3일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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